2024 메신저 멤버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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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7일, 메신저 멤버스데이 행사가 대치동에 있는 스카이뷰 컨벤션 스카이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멤버스데이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친 후 6년만에 열리는 행사라 더욱 특별했는데, 2009년 메신저 법인 성립 이래 만 15년째를 맞은 해라 더욱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행사에는 200여명을 훌쩍 넘는 인원이 참석해주셨는데 그 진행 과정 가운데 수많은 후원과 격려를 보내주셨습니다.
비록 행사 열흘 전까지 초청 코피노팀이 한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애태우는 우여곡절의 시간이 있었지만,
19명의 팀원이 극적으로 비자를 받고, 일주일 전 급히 한국행 항공권을 구입해 들어오는 모든 과정 자체가 전부 기적이고 은혜였습니다.
저녁 6시 30분, 만찬으로 시작된 행사는 예배를 통해 문을 열며 모두의 마음을 모았습니다.
시작 기도는 이민우 목사님(국제학생회 부이사장)께서 맡아주셨으며, 이어서 "거짓이 없는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로마서 12장 9~13절의 말씀을 이인선 목사님(열림교회)께서 전해주셨습니다.
곧이어 메신저 김춘호 이사장님께서 나오셔서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셨고, 김명기 사무총장님과 함께 그동안의 여러 후원자 분들께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노향모 목사님(서울우리교회)의 축도로 예배가 전부 마쳐진 후에는 김선정 개그우먼의 사회로 본격 축제의 시간이 열렸습니다.
구현모, 부석현, 이예준 님의 감미로운 노래를 시작으로, 코피노 합창단 및 태권도 시범단이 나와 준비한 공연을 펼쳤으며, 에스더와 조이(혜린맘)가 감사편지를 읽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펜플룻 연주 그룹인 '펜하임'의 공연은 새로웠으며, 마지막의 '빅콰이어'팀의 공연은 참석자들과 함께한 시간이라 더욱 특별했습니다.
이번 멤버스데이는 수혜 아동과 후원자 및 그 자리에 참석한 모두가 기뻐한 날이었는데, 함께하는 만남 속에 슬픔보다는 기쁨이, 눈물보다는 웃음이 훨씬 많았던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되었습니다.
4박 5일간의 한국 일정을 마치고, 11월 10일, 코피노 초청팀은 필리핀으로 무사히 돌아갔고, 아이들은 한국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품고 다시 그곳에서 자신들의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꿈같은 시간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도 많은 사랑과 지원을 보내주신 것에도 큰 감사를 전합니다.
이제 한국은 이들에게 더이상 아픔과 슬픔의 장소로 기억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계절, 가을의 그 어느 날처럼 풍성하고 행복한 이미지로 기억될 것입니다.
다시 만날 다음의 계절을 기대하며, 가슴 속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