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앙헬레스 센터(상반기)-태권도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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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레스 코피노 센터에는 자랑스런 두 태권소녀가 있는데, 바로 에렘과 은 자매입니다.
이 둘은 어려서부터 메신저에서 태권도 수업 지원을 받으며 자라왔는데, 나중에는 이것을 전공하여 대학 범죄학과까지 진학했습니다.
태권도 수업 지원은 오랜시간 메신저 센터의 자랑이자 자부심이었는데, 안타깝게도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최근 3년 이상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각각 2단과 1단의 한국 국기원으로부터의 정식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에렘과 은 자매가 5월부터 진행되는 태권도 수업에 선뜻 강사로 나서주기로 하면서
수업이 다시 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따뜻한 언니와 누나들이었어도 수업할 때만은 카리스마있는 태도로 변신하는데요, 다행이 아이들도 잘 따라주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본부 예산상 처음에 도복이 지원되지 못한채 시작되었는데, 감사하게도 갈릴리교회(김영복 담임목사님)에서 이 사연을 들으시고 일부 지원해 주시면서, 참여하는 아이들 모두 멋지게 도복을 갖추고 수업에 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태권도 전공을 통해 앞으로 경찰이 되기를 희망하는 두 자매는 몸풀기부터 자세, 대련까지 자신들이 배워온 것을 체계적으로 동생들에게 알려주고 있는데,
아이들이 정말 흥미를 느끼며 배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태권도를 통해 예의를 배우고, 개인 체력을 갖추며, 위험으로부터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준비되어가기를 기대해봅니다.